2021. 11. 9. 16:21ㆍDesign
PXD (physical ux design)는 무엇일까?: 적용 사례
PXD (Physical UX Design)
⠀PXD 는 Physical UX Design의 약어로, 해석하면 신체적, 물리적으로 접하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UX하면 디지털 화면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 실은 UX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UX 디자인 분야는 복잡하고 다양한 전공이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분리해서 보기 어렵습니다. 밑의 표는 댄 섀퍼 Dan Schaffer가 분류한 UX 분야의 도표입니다. 이 표를 본 저는 UX분야를 국한해서 보는 것보다 자신의 관심과 역량에 맞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도 UX가 무엇인지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PXD가 중요한 이유
디지털 혁명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디스플레이 안에서의 경험이 중요해졌습니다. 디지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줄 알아야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겁니다. Google은 NBU (Next Billion User: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을 막 시작하려는 유저가 10억명이라는 것을 뜻한다)를 위한 UX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팬데믹 사태에 빠질 때에도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서 디지털을 통한 높은 방역수준을 보여주었죠.
01. 기술의 발전과 디자인의 변화 필요성
하지만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점점 다가오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PBV, UAM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교통 생태계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IoT와 스마트홈,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자이너는 디지털화면 뿐만 아니라 제품과 사람간의 상호소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02. UX가 적용된 4차 산업 기술 사례
1) Uncommon Store
무인상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인상점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매장으로 직원이 없어도 소비자들이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결제진행 및 확인을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만 주된 경험은 공간과 상품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제 디지털 경험과 같이 피지컬 경험도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듯 '경험'은 여러 복합적 요소가 포함되기 때문에 한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고 협력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현대사회에서 요구됩니다.
2) Woven City (TOYOTA)
도요타에서 새롭게 기획한 우븐시티(Woven city)를 2020 CES에서 발표했습니다. 후지산 근교 시즈오카현의 도요타 공장부지에 21년 초부터 착공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공사중이고 2025년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요타의 우븐 시티는 자율주행, MaaS, 스마트홈, AI 헬스케어 등 미래 기술이 일상에 완전히 적용되고 이를 세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실제 거주시킬 예정입니다. 빠른 속도의 차량을 위한 도로, 속도 제한이 있는 퍼스널모빌리티와 보행자들이 함께 이용하는 도로, 마지막으로 오직 보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 총 세가지의 도로로 나뉘며, 우븐시티의 이름대로 이 세가지 도로가 격자 구조로 연결됩니다. 복합적인 경험들을 심리스하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페이스, 통신 관련 UX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3) 스마트 시티 (Hyundai)
현대자동차에서도 새로운 일상을 가져다줄 스마트 시티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그리는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면서 고질적인 도시문제를 해소하고 인간 중심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인구를 해결하기 위해 초도심, 도심, 부도심으로 기능 및 구역을 나누어 도시를 조성합니다. 또한, 이를 연결하는 모빌리티는 이동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PBV·Hub, UAM,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등 여러 첨단분야의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밑의 사이트로 들어가면 현대차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고 대비하는 것도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한다는 것은 이미 레드오션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은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경쟁력있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꾸준히 그날이 오기까지 실력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좋겠죠.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4차 산업, 블록체인, 메타버스가 현실화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누가 이것에 빠르게 대비하는지가 관건일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PUX를 위해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와 프로토타입 중심으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ng3X39lenvg
출처: https://tech.hyundaimotorgroup.com/kr/convergence/smart-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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